뷰티 제품 동향 말고 진짜 화장품 업계 동향을 알아볼 때는 뭘 봐야할까?
이 글은 화장품과 관련된 소재, 제형, 원료, 신기술에 관해 연구원, 개발, 기획, 마케팅 직무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산업은 크게 B2C와 B2B로 나누어집니다. B2C는 기업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할 때 사용되는 말이며, B2B는 기업이 기업을 상대로 기술을 판매하거나 기계와 같은 재화를 판매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화장품은 어느 분류에 속할까요?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일반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비재이지만 모든 산업에는 B소비재를 판매하는 B2C기업을 상대하는 B2B기업도 있겠죠.
화장품 업계에서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브랜드, 법적인 용어로는 책임판매업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어주는 제조사도 있고, 제조사가 제조할 수 있게 원료를 판매하는 원료사, 그 원료를 만드는 소재회사 등 화장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회사는 많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자체가 큰 시장이다보니 B2B에 관련한 정보나 소식은 그 속에 감추어져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는 어떻게 찾아야할까요? 그 산업에서 발행하는 즉, 화장품 업계에서 발행하는 최신 소식을 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하루의 일들을 다루는 뉴스도 좋지만 이왕이면 더 정제되어있고 산업을 거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저널을 추천드려요.
저널은 화장품을 구성하는 부자재, 제형, 신소재, 효능평가, 신기술에 대한 산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최신의 것들을 다루거나 업계의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천드릴 화장품 산업 저널은 코스인코리아, 코스메틱 앤 토일렛트리즈(영문판), 더 케이 뷰티 사이언스 입니다.
- 코스인코리아
장업계의 뉴스를 발행하는 업체로서 자체적인 트렌드 조사도 하고 저널도 출간하고 있습니다.
월 1회 발행을 하며 한가지의 주제로 최근 연구된 기술 동향에 대한 인터뷰, 기술 내용 등과 함께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내용도 다룹니다.
- 코스메틱 앤 토일렛트리즈
영문 잡지로,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다른 저널보다 읽고 확인하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해외의 대형 브랜드의 제품이나 진보된 기술과 대형 원료사의 신규 원료의 소식을 발바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만 확인하면 어느정도 내용 파악은 되기 때문에 일일이 번역은 시간낭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목을 복사해서 구글에 검색한다면 모든 기사가 이미 텍스트화되어 발행이되어있기 때문에 웹번역을 통해 더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더 케이 뷰티 사이언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저널은 전자책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목차를 미리 확인하여 도서를 구매할지 하지 않을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알차고 위의 두 저널보다는 가독성이 더 좋고 트렌드를 더 빠르게 따라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매달 신제품에 관한 정리된 내용이 있어 신제품 트레킹을 하지 않고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각 저널의 특징, 장점, 단점은 다 다르지만 매월 확인하다보면 서로 보완되는 내용들이 있기에 한가지보다는 여러가지를 선택해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